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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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25.01.0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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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브리핑 통해 '2025년 시정 방향' 설명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신년 브리핑을 갖고 '2025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신년 브리핑을 갖고 '2025년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세무뉴스] 박봉민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신년브리핑에서 이재준 시장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원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을 추진한다"며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하는 '공간 대전환'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며 "올해 8개 철도역 역세권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올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한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수원페이 충전 한도를 50만 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다. 설·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인센티브를 20%로 늘렸다. 1월 인센티브 예산은 새해 첫날 조기 소진됐다.

아울러, 이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1월 24일 오전 9시부터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수원 4대 하천 정비계획도 밝혔다. 보행로를 정비하고, 하천 생태를 복원해 시민들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항공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께도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를 전했다.

다음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신년 브리핑에서 수원의 미래비전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제시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신년 브리핑에서 수원의 미래비전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제시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그리고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수원특례시장 이재준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민선 8기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지 어느덧 2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대전환'의 방향을 말씀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려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연말 항공 참사로 179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도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은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가 위축돼 골목상권이 한산해졌습니다.

환율은 폭등해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생경제는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올해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 회복입니다.

올해 최우선 과제는 추락한 민생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을 이루는 것입니다.

지난 12월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수원페이 인센티브 예산 411억 원을 편성해 인센티브를 대폭 늘렸습니다.

수원페이 충전 한도는 50만 원, 인센티브는 10%로 확대했습니다.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은 20%로 늘렸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속에 1월 인센티브 예산은 새해 첫날 조기 소진됐습니다.

인센티브를 받지 못해 아쉬운 시민이 많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더 많은 시민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 5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하겠습니다.

1월 24일, 다시 인센티브 20%를 지급하겠습니다.

지역 일자리 예산은 5,450억 원을 편성해 조기집행하고 있습니다.

1,000억 원 규모의 새빛융자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이자 비용을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긴급 민생경제안정 대책 TF'를 구성했습니다.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흔들림 없이 민생경제를 책임지겠습니다.

수원이 더 살기 좋아졌습니다.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이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를 했습니다.

수원이 전국 도시 중 '살기 좋은 도시 2위'에 선정됐습니다.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

올해는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국세청이 2024년 4분기 국세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수원시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6,074만 원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4위였습니다.

전국 평균이 4,332만 원인데, 수원은 1.4배 수준입니다.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일자리 질이 높아지면 근로자 소득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청렴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습니다.

수원이 속한 그룹에는 1등급을 받은 지자체가 없어 2등급은 최상위 등급입니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 청렴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새빛시리즈는 새로운 수원의 동력이 됐습니다.

민선 8기 수원의 정책 브랜드인 '새빛시리즈'는 새로운 수원을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 사례로 행안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전국 지자체·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빛톡톡은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주대, 경기대 행정학과는 새빛톡톡을 활용한 수업도 개설했습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결성액 3,150억 원, 수원기업 투자금액 17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저층주거지 집수리를 지원하는 새빛하우스는 1,000호를 달성했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경제 대전환, 공간 대전환, 생활 대전환의 3대 목표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미래도시, 활력있는 지역상권 보호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허브도시, 주민참여 복합개발 창조도시 삶에 힘이 되는 돌봄도시, 문화와 즐거움이 있는 매력도시 등

6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원 대전환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수원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거듭납니다.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입니다.

첨단과학연구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원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지난 12월 13일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안'을 조건부 의결했습니다.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이 첫 추진계획을 수립한 지 12년 만에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민선 8기 출범 후 전략환경영향평가·사업 타당성 재조사 등 모든 행정절차를 재이행해 관계 정부 부처와 협의했습니다.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는 성공이 보장된 사업입니다.

R&D,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국토부가 승인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최첨단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에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3월에 실시계획 인가 고시 후 토지 분양을 시작합니다.

올해 착공하겠습니다.

차질 없이 개발을 추진해 R&D 중심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드디어 수원에도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조성이 추진됩니다.

1단계 100만 평 규모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2단계로 200만 평(6.6㎢) 규모 서호·고색지구 등을 묶어 연구 기능이 중심이 되는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겠습니다.

도합 300만 평(9.9㎢)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습니다.

수원을 AI, 반도체, 바이오, IT, ET(전자상거래), NT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2개 철도역 주변 복합개발로 공간 구조가 확 달라집니다.

수원의 공간 구조가 확 달라집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대전환이 이뤄집니다.

공간 대전환의 기반은 철도망입니다.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28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은 2029년 준공 예정입니다.

수원발 KTX는 2026년 완공 후 개통 예정입니다.

GTX-C 노선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 우선 검토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철도역 주변의 개발 수요가 높은 지역을 활용해 고밀복합개발을 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하겠습니다.

현재 수원의 전철역은 14개입니다.

모든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22개로 늘어납니다.

22개 철도역을 중심으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8개 철도역 역세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합니다.

철도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은 수원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단초가 될 것입니다.

또 주거 공간,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밀집돼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역세권 개발은 철도역 승강장 중심 300m 이내에서 이뤄집니다.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합니다.

지난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올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합니다.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민간이 역세권 복합개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역세권 중심으로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해 공간을 대전환하겠습니다.

수원의 4대 하천이 확 달라집니다.

수원이 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납니다.

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을 비롯해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수원의 4대 하천이 확 달라집니다.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습니다.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보행로를 정비하고, 하천 접근로를 개선하겠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동식물 서식처를 조성하겠습니다.

하천 생태를 복원해 벌과 나비가 날아다니는 도시생태하천으로 만들겠습니다.

올해 10월까지 4대 하천 정비 마스터플랜을 수립합니다.

우선, 수원천부터 시작합니다.

수원천 구천교에서 유천2교에 이르는 1.4㎞ 구간 정비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4대 하천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4대 하천을 시민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지는 랜드마크형 수변도심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대전환이 시작됩니다.

수원새빛돌봄 대상은 확대되고, 지원은 두터워집니다.

수원새빛돌봄 서비스와 대상을 더, 확대하겠습니다.

지원은 더, 두텁게 하여 더, 많은 시민의 삶을 돌보겠습니다.

중위 소득 75% 이하였던 지원 기준을 120% 이하로 확대합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10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돌봄서비스는 재활돌봄, 주거안전이 추가돼 7개로 늘어납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는 대상자를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리겠습니다.

더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겠습니다.

수원의 매력을 세계 곳곳에 알리겠습니다.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공동주최합니다.

총회는 5월 말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열립니다.

개최지로 선정된 후 TF팀을 구성해 빈틈없이 아태총회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2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대한민국 ITS 기술을 알리고, 수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수원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지방분권에 힘을 쏟겠습니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 지방자치제도 시행 30년을 맞는 해입니다.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기획전시회, 학술심포지엄, 광복절 주간 행사 등을 열겠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지방분권을 위해 더 힘을 쏟겠습니다.

지방분권이 제대로 이뤄져 지방정부의 권한이 늘어나야 합니다.

권한이 확대돼야 지역의 성장을 가로막는 중앙정부의 과도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항공 참사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위축돼 있습니다.

민생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수원시를 믿고, 공직자와 시민사회가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2025년은,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하며 약속드린 '새로운 수원, 빛나는 시민'이 완성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수원이 정말 살기 좋구나"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의 길을 향해 시민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1. 6.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taxnews@tax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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