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전담 병상 추가 확보 지시”
상태바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의료원, 코로나19 전담 병상 추가 확보 지시”
  • 임현상 기자
  • 승인 2020.12.09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22일부터 일반병상 110개·중증환자 치료 병상 9개 등 총 119병상 운영 예정
은수미 성남시장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병상 확보를 지시했다. 사진은 9일 열린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병상 확보를 지시했다. 사진은 9일 열린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세무뉴스] 임현상 기자 =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성남시가 성남시의료원에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9일 오전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 참석 후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전담 병상 추가 확보를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수미 시장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의 지역감염이 최근 급속도로 확산돼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도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의료원의 코로나 전담 병상 확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료원은 현재 일반 코로나 환자 85병상, 중증환자 치료병상 9병상 총 94병상을 운영 중인 것을 오는 22일부터는 8층과 9층 일반 코로나 환자 병동 전환 공사 완료하고 일반 코로나 환자 110병상, 중증환자 치료 병상 9병상을 확보해 총 119병상을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 추세와 의료 인력 충원 상황에 따라 최대 162개 병동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업무로 고생하는 성남시의료원 및 보건소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른 법정감염병 업무로 업무가 과부하 되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 되어 직원들이 매우 지쳐있는 상황이다”라며 “보건소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은수미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과 보건소 공무원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건소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의 확진자 발생 장소 중 집이 71건으로 가장 많은 것을 고려해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기, 수시로 손 씻기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taxnews@taxnew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