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뉴스] 김민정 기자 = 의왕시는 2일,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2020년도 업무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의 실현”을 강조했다.
김상돈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소임에 충실히 임해 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한 해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값진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0년의 의왕시는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도시 ▲경제활성화 ▲따뜻한 복지 ▲혁신교육도시 ▲안전·환경도시 ▲문화와 체육의 6대 핵심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각 분야별 세부 계획을 살펴보면, ‘자치분권 도시’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환과 마을리더를 양성하고 마을공동체 자치사업을 지원하며, 시민정책단, 미래위원회,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소셜 미디어 채널 확대와 시정라이브 방송으로 신속하게 시민과 시정을 공유하는 등 시민과 함께 공감·소통하는 협치 행정을 펼쳐 소통과 참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추가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점포환경개선을 지원하며, 청년 취·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복지’ 분야에서는 돌봄과 배려에 초점을 맞춰 찾아가는 복지플래너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자원과 빈틈없는 연계로 복지 소외계층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출산과 양육 그리고 보육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저출산 해결에 적극 나서고, 고령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교육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청소년 활동에 대한 지원과 돌봄에 집중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국제교류도시 확대, 진로체험 등을 통한 미래설계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환경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통합안전센터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계한 스마트시티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학교 앞 통학로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시민들의 재난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하게 대비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는 콘텐츠에 집중한다.
고천행복타운 내 시민회관을 건립하고, 왕곡동 일원에 야구장을 조성해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하며,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담조직인 ‘관광 공연팀’을 신설해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를 확대하는 동시에, ‘의왕시티투어’ 버스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의 가치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김상돈 시장은 신년 화두로 ‘동심동덕(同心同德. 같은 목표를 위해 일치단결하는 마음)’을 제시했다.
김상돈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 추진해야 할 일이 많은 올 한해, 변화와 발전의 주역인 의왕시에서 시민 모두가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 더욱 뜨거운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시정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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